멕시코에서 두 번이나 시장을 지낸 유력 정치인이 며느리와 결혼한 사실 알려져
이지윤
세계
기사등록일 :
2019.11.05 16:50
4일 멕시코 현지 매체인 '엘 디아리오 유카탄' 등에 따르면, 중견 정치인 라울 오리우엘라
곤잘레스가 지난달 18일 죽은 아들의 부인인 발레리아 모랄레스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곤살레스의 아들이자 모랄레스의 전 남편인 라울 미셀은 지난 2016년 9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곤살레스와 모랄레스는 이듬해인 2017년 5월부터 사랑에 빠져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간 두 사람의 염문설은 계속해서 제기됐지만 곤살레스는 이를 극구 부인해왔다.
모랄레스와 전남편 사이에는 어린 두 아들이 있었다.
이번 결혼으로 아이들은 며칠 전까지 친할아버지였던 곤살레스를 아버지라고 부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