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 초대형 방사포 발사... 올 들어 세 번째

세계 뉴스


북한, 어제 초대형 방사포 발사... 올 들어 세 번째

이원재 기사등록일 :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오후 4시35분과 38분께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최대 비행거리는 약 370㎞, 고도는 약 90㎞로 탐지됐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0월31일 오후 또 한 차례의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을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초대형방사포 시험발사를 진행한 것은 지난 8월24일, 9월10일에 이어 세 번째다.

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에서는 초대형방사포의 연속사격체계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시험사격을 조직했다"며 "연속사격체계의 안전성 검열을 통해 유일무이한 우리 식 초대형방사포무기 체계의 전투적 성능과 실전 능력 완벽성이 확증됐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시험사격을 통해 연속사격체계의 완벽성까지 검증됨으로써 초대형방사포 무기체계의 기습적인 타격으로 적의 집단 목표나 지정된 목표 구역을 초강력으로 초토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선전했다.

이어 "초대형방사포는 최근 새로 개발된 전술유도무기들과 함께 적의 위협적인 모든 움직임들을 억제하고 제거하기 위한 조선인민군의 핵심무기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