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 문재인 대통령을 구속해야 한다 주장
장장미기자
정치
기사등록일 :
2020.05.27 18:45
최근 미국 백악관 청원 홈페이지에 대한민국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조작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청원이 올라간 이후, 이번엔 "문재인 대통령을 구속해야 한다"는 주장이 백악관 청원 게시판에 올랐다.
26일 백악관 청원 사이트인 '위 더 피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이 사이트에는 "미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퍼트리고 한·미 동맹을 위협하는 문재인을 구속하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11만5120명의 동의를 얻었다.
게시 이후 한 달 이내에 10만명 이상 참여라는 백악관 청원의 답변 기준을 충족시킨 만큼, 60일 이내에 백악관으로부터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청원을 게시한 자로 알려진 김일선 교수는 현재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태평 TV'를 운영하고 있다. 김 교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백악관 청원 10만 성공. 100만 가자. 빨갱이 문재인 체포. 박근혜 대통령 복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