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대통령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국의 제안을 거부했다"
이지윤
세계
기사등록일 :
2020.04.22 17:40
다만 미국이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협상 압박용으로 준비한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방위비 협상은 주한미군 감축에 관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방위비 협상 관련 질문에 고 말했다.
또 "우리는 우리가 하는 것의 큰 비율(a big percentage)로 지불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며 "공정하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는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13% 인상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관계는 훌륭하지만 공정한 관계는 아니다"라며
"우리는 8천500마일 떨어진 다른 나라를 방어하기 위해 군대에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엄청난 서비스를 하고 있고, 우리는 서로 훌륭한 감정과 훌륭한 관계를 갖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공평하고 공정하게 대우받아야 한다"고 증액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