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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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

이지윤 기사등록일 :
경찰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이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31·사진)씨의 과거 마약 투약 혐의 사건 수사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에 나섰다.

재판부는 조씨가 황하나씨와 공모해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 발생 2년이 다 되어서야 황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고, 이후 황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지난 2011년에도 대마 흡연 혐의로 적발됐지만, 검사의 판단으로 재판에 넘기지 않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황씨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명확한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내사(內査)에 착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