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한서희가 전 아이콘 멤버 비아이(김한빈)의 마약 의혹을 제보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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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한서희가 전 아이콘 멤버 비아이(김한빈)의 마약 의혹을 제보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이지윤 기사등록일 :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한서희가 전 아이콘 멤버 비아이(김한빈)의 마약 의혹을 제보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밝히면서도 "이 사건은 나에게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라고 했다.

한 씨는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 해외에 잘 있다. 이틀 후에 한국 들어간다. 걱정마라”라며 “사실 전 제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지 몰랐다.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다. 그래도 마음 잘 먹고 있으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내가 그동안 많이 막 살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사람들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거 맞다. 저도 인정하고 반성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제 인성과 별개로 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제가 여러분한테 비호감인 거 잘 알고 있다. 다 제가 저 스스로 만든 이미지인 것도 맞다”라며 “하지만 이 사건은 여러분이 별개로 봐줘야 한다. 저에게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 정말 부탁드린다”라며 재차 강조했다.

앞서 지난 12일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구매, 투약 의혹이 불거졌다. 한 매체는 비아이가 2016년 지인 A씨와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일부를 재구성해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대화 내용을 통해, 비아이가 A씨에게 마약을 구하고 싶다고 했음은 물론 약을 해 본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난 13일 비아이와 모바일 메신저 대화를 나눈 A씨가 다름 아닌 빅뱅의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17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등을 선고받은 한서희인 것으로 알려지며 파장이 더 크게 일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조만간 한 씨를 접촉해 기존 주장을 번복하거나 2016년 당시와 사실관계가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재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