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엑스(X) 101'의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제작진 사무실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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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엑스(X) 101'의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제작진 사무실을 압수수색

이지윤 기사등록일 :
케이블 TV 채널 엠넷(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의
생방송 투표 조작 논란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제작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CJ E&M 사무실 및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투표 결과 및 조작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프로듀스X101의 조작 의혹은 지난 19일 마지막 생방송에서 불거졌다. 이날 문자투표 합산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오고, 공개된 1~20위 연습생들의 득표수에서 특정 숫자의 배수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논란이 됐다.

이후 1위부터 20위까지의 득표숫자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라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의혹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득표수 집계 과정 등에서 오류가 있었지만 최종순위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해명에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앰넷은 지난 26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서울청 사이버수사대는 내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