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여성 대표 등이 소속 남자 연습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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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여성 대표 등이 소속 남자 연습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져

이지윤 기사등록일 :
연예기획사 여성 대표 등이 소속 남자 연습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폭력특별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기획사 대표 A씨(여)와 여동생 B씨를 지난 12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일본 공연을 마친 후 도쿄의 한 횟집에서 진행된 회식 자리에서 연습생들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고소 당시 고소인들은 "성추행 건으로 인한 정신적 트라우마로 병원에 다니기도 했다"고 주장했지만, 소속사 관계자는 "그런 사실이 없고, 연습생들이 계약서 조항 변경을 위해 거짓 주장을 제기했다"고 맞섰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고소인들이 포함된 그룹 연습생 일부에 대해
1인당 2억 원 상당의 위약벌 및 손해배상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