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전격 이적 기아에서 롯데로
임지윤
스포츠
기사등록일 :
2020.01.09 10:07
롯데는 이날 안치홍과 2년 최대 2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14억2000만원, 연봉 총액 5억8000만원, 옵션 총액 6억원))
이 계약에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2년 뒤 롯데가 계약 연장을 선택하고 안치홍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2년 최대 31억원 계약을 더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경우 총계약 규모는 4년 최대 56억원이 됩니다.
(opt-out·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권리)'
롯데 관계자는 "이처럼 계약 연장 및 타 팀 이적 가능성을 명시한 옵트아웃 조항이 공개된 것은 KBO최초"라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롯데가 2년 후 계약 연장을 포기하면 안치홍에게 바이아웃 금액 1억원을 줘야 한다. 반대로 안치홍이 계약 연장을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그를 데려가는 구단은 롯데에 보상선수를 내주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