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영선수권대회 쑨양 4연패 이안소프 도핑의혹 맥호튼 사진촬영거부 리우올림픽 FINA 국민의소리TV 미디어크리에이터 이원재기자 한국신문방송인클럽

스포츠 뉴스


광주수영선수권대회 쑨양 4연패 이안소프 도핑의혹 맥호튼 사진촬영거부 리우올림픽 FINA 국민의소리TV 미디어크리에이터 이원재기…

이원재 기사등록일 :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중국의 쑨 양 선수가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계 선수권 4연패라는 수영 역사를 세우며 호주 수영 전설 이안 소프가 남겼던 3연패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5월 중국 반도핑기구의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타나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고, 국제수영연맹(FINA)이 쑨양에게 ‘경고 조처’라는 경징계를 내리면서 논란은 가중됐습니다.

이번 자유형 400m 경기가 끝난 뒤 2위를 차지한 호주의 맥 호튼은 시상식장에서 사진 촬영을 거부하며 2016년 리우 올림픽 당시 쑨 양에게 “약물 사기꾼”이라고 비난한 것에 이어 또 한 번 공개적인 자리에서 도핑 의혹에 대해 비판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호튼은 “존중과 경쟁이 무엇인지 알 것이다”라는 말로 도핑 논란이 끊이질 않는 쑨양을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쑨양은 기자회견에서 “호주 선수가 내게 불만을 느끼고 비난할 수 있으나 중국을 비난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호튼의 행동에 유감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