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 씨가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오 씨가 혐의를 일부 시인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마약 관련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습니다.

오 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한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 씨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체포 당시 오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된 장소를 압수수색 했고, 어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