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교도관 코로나19 확진 판정 교정시설 내 집단감염 우려
이지윤
사회
기사등록일 :
2020.05.15 15:02
이 교도관은 수용자와 직원 등 접촉자가 27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A 씨는 지난 9일 친구들과 함께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이 친구들 가운데 한 명이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친구로부터 어제 새벽 이 사실을 전해 들은 A 씨는 구치소 측에 보고했고, 구치소는 즉각 선별진료소로 가 검사받도록 조처했습니다.
앞서 A 씨는 결혼식에 다녀온 이후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근무했는데 수용자 253명, 구치소 직원 20여 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시각까지 A 씨와 밀접 접촉한 교도관들은 모두 음성 판정 받은 상황이다. 조주빈 등 수형자들에 대한 검체 검사는 이날 진행된다.
교정시설 내 집단감염은 물론 향후 재판 진행 등에도 큰 차질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