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 복현캠퍼스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 수업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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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 복현캠퍼스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 수업에 나서

이지윤 기사등록일 :
영진전문대학교 복현캠퍼스(대구 북구) 김기종 교수(컴퓨터정보계열)가
비대면 온라인 실시간 수업에 나선 가운데 강의하는 목소리가 연구실을 쩡쩡 울렸다.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컴퓨터정보계열) 4학년생 14명이 화상회의 솔루션으로 출석한 가운데 김 교수가 인공지능실습 수업에 한창이다.
3시간짜리 수업 중간마다 김 교수는 PC화면에 띄워진 학생들 얼굴을 보며 질문을 던졌고 학생들도 궁금한 점을 물어봤다.
수업 마무리엔 이날 강의에 대한 퀴즈를 풀면서 수업 이해도를 높였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 중인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재택학습의 한계를 극복하는 교육 서비스에 적극 나서 주목받고 있다.

이 대학교는 학생들이 강의실에 출석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다양한 강의 툴을 활용,
비대면 실시간 수업을 100%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비대면 수업은 대학 자체 e강의실은 물론 구글행아웃, 줌(ZOOM), 유튜브,
아프리카TV 등의 솔루션을 활용해 강의실 못지않은 강의의 질을 확보하고 있다.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스마트제조설계반(2학년)도 지난주부터 3D캐드 수업을 재택실습으로 시작했다.
역시 대학서 마련한 3D프린팅및 스캐너 소프트웨어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면서다.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1학년생 전원은 부품계측키트(Kit)를 받고, 디지털시스템실습과 센서활용실습을 재택에서 실습하고 있다.

이 대학교는 전문대 교육 특성상 실습교과목이 전체교과목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데 점을 감안해
재택실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재택실습 가능한 과목에 대해 1인 1실습도구와 실습SW를 확보해 학생들에게 택배로 발송했다.

한편 영진은 지난달, 컴퓨터 확보가 여의치 않은 학생들을 위해 노트북 70대를 긴급히 확보해
교수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등 비대면 수업의 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