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박사방’의 유료회원 3명이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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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박사방’의 유료회원 3명이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파악

이지윤 기사등록일 :
텔레그램 ‘박사방’의 유료회원 3명이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조씨가 운영한 '박사방'의 유료회원 중 현재까지 3명이 자수했다"고 31일 밝혔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을 구속된 이후에도 관련 수사가 이어지자 이들은 스스로 자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경찰 조사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사방을 비롯해 텔레그램 'n번방' 유료회원 관련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은 그간 확보한 암호화폐 거래 내역과 닉네임 정보를 대조해 유료회원을 파악하고 이들의 인적사항을 추적하는 중이다.
일부 유료회원의 경우 특정이 끝나 이들에 대한 강제수사를 준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암호화폐 거래대행업체 베스트코인의 모든 거래내역을 받아 조씨의 범죄수익과 유료회원을 추적하고 있다. 조
씨가 운영한 대화방에 참여한 텔레그램 이용자의 닉네임 1만5,000건도 유·무료 이용자와 관계없이 파악한 상태다.

경찰은 조씨의 추가 범행을 확인하는 한편, 공범에 대한 추가 신병 처리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