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소상공인 대상 긴급생계비 지원을 확정했습니다.

청송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긴급생계비 50만원을 사랑 화폐로 지급합니다. 이는 지역 내 소비활동 촉진을 통해 경기부양책으로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청송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로 만약 다수 업종의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 한 곳만 인정됩니다. 이는 피해 보상이 아닌 순수 긴급 생계지원의 의미를 담은 조치이기 때문입니다.

1차 신청은 지난 27일까지 거주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진행됐고 누락된 대상자도 추가로 파악해 빠짐없이 지원할 방침입니다. 실제 지급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될 예정입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 생존이 위협받는 만큼 정부와 경북도 지원을 언제까지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해 군 자체적으로 긴급대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현재 청송군은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청송사랑화폐 10% 할인과 같은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전통시장 점포 사용료 2개월 면제와 소상공인 특례보증, 농기계임대료 50%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