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마스크’가 28일부터 순차적으로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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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마스크’가 28일부터 순차적으로 풀려

이지윤 기사등록일 :
‘반값 마스크’가 28일부터 순차적으로 풀린다.

정부는 마스크 제조사 공급 상황 등을 고려해 1회용 마스크 공급 물량을 이날부터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약사회는 이날 전국 약국에 판매되는 공적 마스크 권고 가격을 1500원선으로 정하고, 전국 약국에 이같은 판매 가이드라인을 전달했다.

농협중앙회도 이날부터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는 마스크 판매가격을 제품에 따라 770~1980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다만 계약분에 따라 가격 책정이 달라져 추후 가격이 변동될 수 있다.

이같은 경로로 팔리는 마스크는 시중에 판매되는 마스크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최근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를 타고 급등한 마스크 평균 가격은 1장당 3000~4000원대 이상이다.
공적판매처를 통해 마스크를 구매하면 약사회 권고 가격 기준 50~62.5%(-1500~-2500원) 정도 싸게 사는 셈이 된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전날 마스크 17만4,000개 판매를 시작으로 이날 50만개 판매를 목표로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전국 1,400개 우체국에서도 마스크 45만개가 판매된다.
약사회도 전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2만4,000여개 약국에 매일 110만개의 마스크를 공급할 수 있는 물량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정부는 마스크 가격이 안정되고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계속해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