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설날 서울소년원을 찾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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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설날 서울소년원을 찾아 논란

이지윤 기사등록일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설날 서울소년원을 찾아 미성년 재소자들에게
세배를 받는 장면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게 뒤늦게 논란이다.

1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달 31일, 설날이었던 지난 25일 아침에 서울소년원을 격려
방문한 추 장관 등의 영상을 유튜브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 등에 올렸다.

영상은 2주 넘게 각종 커뮤니티에 널리 퍼지면서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영상 속 추 장관과 김 차관이 제소자들로부터 세배를 받고 햄버거 쿠폰을 봉투에 넣어 줬는데,
이에 대해 "도를 넘은 홍보"라는 지적이 빗발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전체 소년범에게 장관이 햄버거를 사주고, 대표학생 4명에게 2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나눠준 것”이라며 “출소하거나 주말에 가족이 면회 오면 상품권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도권의 한 부장판사는 “장관의 공적 방문보다는 개인적인 홍보 영상에 가까워 보인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