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회장 경영 고문’과 관련된 배임 혐의로 서울 광화문 KT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실시

사회 뉴스


‘황창규 회장 경영 고문’과 관련된 배임 혐의로 서울 광화문 KT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실시

이지윤 기사등록일 :
15일 경찰이 ‘황창규 회장 경영 고문’과 관련된 배임 혐의로 서울 광화문 KT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는 소식이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사옥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KT 노조에서 사업목적과 무관한 사람들을 채용했다고 (황창규 KT 회장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사건이 있다"며 "검찰에서 경영 고문 관련 부분에 대한 수사 지휘가 내려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KT 새 노조와 약탈경제반대행동은 지난 3월 황 회장의 업무상 배임과 횡령, 뇌물 등 의혹을 수사해 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특히 황 회장이 2016년 광고 대행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당시 적정 가치보다 424억원 높은 600억원을 건네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고 피력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은 황 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들의 ‘쪼개기 후원’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자녀 KT 부정채용 사건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