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의 한 농협 조합장이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시 돈 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이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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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의 한 농협 조합장이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시 돈 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이 제기

이지윤 기사등록일 :
경북 상주의 한 농협 조합장이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당시 돈 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12일 제보자 등에 따르면 지난 3월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A조합장이 투표일 5일 전 김천시 직지사 입구 한 식당에서 투표권이 있는 조합원 5명에게 식사대접과 함께 각각 50만원이 든 봉투를 나눠줬다는 것.

이에 대해 A조합장은 "식사와 금품제공을 한 사실이 없다. 나하고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한 조합원은 "투표일 전인 3월 8일 김천시 직지사 인근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5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A 조합장은 "식사와 금품을 제공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상주시선관위는 해당 조합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