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일부 구간이 사흘간 파업에 돌입
이지윤
사회
기사등록일 :
2019.10.08 17:40
서울 지하철 9호선의 파업 상황을 두고 서울시는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상 구간은 언주역부터 중앙보훈역 사이 13개 역입니다.
해당 구간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 9호선 노조는 사측에 '1~8호선과 같은 임금 체계를
적용해달라'며 교섭을 벌였으나 결렬됐고, 사흘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 참여한 직원은 전체 직원 절반 정도인 약 120명이다.
노조는 지하철이 필수 유지 공익사업장인 만큼 출근 시간대엔 100% 운행하고,
퇴근 시간대엔 80%, 나머지 시간엔 운행률 60%를 유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비조합원과 파업 불참자 등 대체인력을 투입해 평소와
동일하게 90차례 열차편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9호선 모든 라인은 평소와 비슷한 배차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