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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고·김천고` 자율형사립高 유지 된다

포항제철고와 김천고가 자율형 사립고 지정기간 연장이 최종 확정됐다.
도교육청은 24일 '경상북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자율형사립고 운영성과평가 결과를 심의한 결과,


포항제철고가 83.6점, 김천고가 78.2점을 얻어 두 학교가 자율형 사립고의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율형사립고는 건학이념에 따라 교육과정·학사운영 등에 자율성을 갖는 고등학교로 시·도 교육감이 지정하며, 5년마다 당초 지정목적에 맞게 운영되는지를 평가해 지정목적의 달성이 불가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자율형사립고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

포항제철고는 2002년 현재 자율형사립고의 전신인 자립형사립고로 출발해 2009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자율형사립고에 대한 법적근거가 마련된 뒤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했다.

김천고는 2010년에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하면서 두 학교는 2014년 1주기 운영성과평가를 거쳐 현재까지 자율형사립고 지위를 유지하며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2014년 이후 5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운영성과평가에서는 공정성과 통일성을 기하고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평가표준안을 마련했다.

표준안에는 보다 엄정한 평가를 위해 통과기준점수를 60→70점으로 상향했으며, 경북교육청은 표준안을 토대로 6개 영역 31개 지표로 구성된 운영성과평가계획에 따라 두 학교에 대한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5월 말까지 진행했다.

실제 포항제철고는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공동교육과정의 중심학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으며, 김천고는 전문교과 등의 심화과목 체계를 잘 갖추고 있고 독서토론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 큰 강점으로 꼽혔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의 2개 자율형사립고는 지정 당시부터 당초의 설립목적과 규정에 맞게 운영돼 지역 교육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고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자율형사립고 유지를 확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자율형사립고와 일반고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