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 응급중환자실지킬것 국민의소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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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교수 응급중환자실지킬것 국민의소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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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이 한 달째 이어진 가운데 전국 의대 교수들마저 25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사직 전까지는 병원을 떠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당장 의료 대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가 2000명 증원 방침을 철회할 경우 복귀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한만큼 계속해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사직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환자의 진료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응급실과 중환자실 진료는 할 수 있는 선까지 최선을 다해 사직서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지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방 위원장은 “교수들이 손가락질 받으면서까지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은 어떻게든 이 사태를 빨리 해결해보려는 의지”라며 “정부가 제일 먼저 ‘2000명 증원’을 풀어주셔야 합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 의료 파국을 막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대위는 의대별로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어떻게 운영할지는 22일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