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의 80%인 1천 6백명을 비수도권 지방대에 배정하기로 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와 배정심사위원회를 운영 중이며 대학의 제출 사항을 점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부터 전국 40개 의과대학 정원을 2천명 늘리기로 하고, 지난 5일까지 수요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후 교육부와 복지부는 공동으로 정원배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늦어도 4월 말까지는 배정 결과를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따라 의료계의 반발과 대응 수위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배정심사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속도감 있게 논의해 정원 배정을 확정하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