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살노총각시의원공개청혼 국민의소리TV
최고관리자
사회
기사등록일 :
03.13 15:23
전남 광양의 박철수 의원은 11일 열린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마친 뒤 갑자기 "본회의장에서 시민과 공무원들께 죄송하다"며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야겠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박 의원은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많은 걸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부득이하게 공표해야 이 여인을 얻을 것 같아 이런 방법을 택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00씨,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라며 시청 소속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했습니다.
청혼을 받은 당사자는 당시 본회의장엔 없었으며 본회의 중계를 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혼을 받은 공무원은 "깜짝 놀랐고 멋진 남자를 너무 늦게 만났다"며 흔쾌히 승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의원과 예비 신부는 약 두 달 전부터 교제해 오던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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