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교수진 18일사직서 국민의소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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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교수진 18일사직서 국민의소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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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오후 5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속 의사 430명과 긴급총회를 열었다.

이날 비대위는 “정부가 사태해결에 진정성 있는 합리적인 방안도출에 나서지 않으면 18일을 기점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방재승 비대위원장은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의료진 430명은 현재 사태 장기화에 따른 한계 상황으로 진료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정부가 사태 해결에 진정성이 없을 경우 개별적으로 선택할 사안이지만, 오는 18일 서울대 의대교수 전원이 사퇴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래진료는 구체적으로 얼마나 줄인다고 얘기한 것이 아니지만 진료를 줄일 수밖에 없다”며 “응급·중환자는 어떻게든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해서 진료하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비대위는 오는 13일 오후 2시에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건의료단체, 시민단체, 정치계, 각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와 국민 연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