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혼완화검토 75%반대 국민의소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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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혼완화검토 75%반대 국민의소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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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근친혼 금지 범위 축소를 검토 중인 가운데 국민 4명 중 3명은 지금처럼 8촌 이내 혼인을 금지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3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근친혼 금지 범위에 대해 응답자의 75%가 ‘현행과 같은 8촌 이내’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친혼 금지 조항이 혼인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74%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특히 성균관과 전국 유림은 “가족을 파괴하는 행위다. 개족보를 양산할 것”이라고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법무부는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반영해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부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