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선장 평생뉘우칠것 국민의소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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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선장 평생뉘우칠것 국민의소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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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의 핵심 책임자로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선장 이준석(79)씨가 “죽을 때까지 잘못을 뉘우치며 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헌권 광주 서정교회 목사와의 면회 내내 사죄의 말을 이어갔다.

장 목사에 따르면 그는 “계속해서 죽을 때까지 잘못을 뉘우치며 살겠다. 큰 잘못을 했다. 자다가도 눈물이 나온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에서 활동한 장 목사는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씨와 편지를 주고받다가 왕래가 끊겼고,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한 달여 앞두고 이씨를 면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세월호 참사 당시 승객들에게 "움직이지 말라"는 방송을 남기고 자신은 해경 함정을 타고 먼저 대피해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대법원은 퇴선 명령 등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배에서 내린 이 선장에게 2015년 11월 살인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