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롤스로이스 마약처방의사 혐의인정 국민의소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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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롤스로이스 마약처방의사 혐의인정 국민의소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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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하고 수면마취 상태 환자를 성폭행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 40대 의사가 첫 재판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의료법 위반·준강간·준유사강간·준강제추행·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염모 씨의 첫 재판을 진행했다.염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반적으로 인정한다"며 "중한 범죄를 저지르고 여러 피해자에게 고통을 준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염씨는 지난해 8월 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 신모씨에게 프로포폴, 미다졸람, 디아제팜, 케타민 등을 혼합해 투여하고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기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수면마취 상태인 여성 10여명을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일부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신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2심 재판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