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이어 의대교수사직 국민의소리TV
최고관리자
사회
기사등록일 :
03.06 14:33
이날 강원대 의대 류세민 학장과 유윤종 의학과장은 의대 증원 신청에 반발하는 삭발 투쟁을 단행했다.
보직에서 사임한 한 교수는 5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수 의견을 대표해 본부에 입장을 전달했고 교육 환경과 처우 개선 등을 약속받은 뒤 일부 증원에 동의했다. 그런데 본부가 이를 초과해 신청했다”며 “총장이 등록금 수입을 노리는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30곳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는 5일 “2000명 증원을 취소하라”며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피고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김창수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은 “대부분 의대 학장, 병원에서 10% 내외 증원 혹은 증원 불가 의견을 냈는데 총장 직권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9일 총회를 열고 개별 행동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의료계는 교수들의 이탈이나 사직이 교수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