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비리사건 광주시청 압수수색..광주김치축제 이용섭시장 전 현직 수생 비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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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비리사건 광주시청 압수수색..광주김치축제 이용섭시장 전 현직 수생 비서 의혹

이지윤기자 기사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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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가 단체장들의 선거를 도와준 관계자들의 이익사업으로 변질!
다른 지역으로도 수사 확대...

최근 광주시청 지역축제 비리사건으로 다른 지역으로도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의 전‧현직 수행 비서들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광주시청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를 진행하였다.

압수수색 이유는 광주 김치 축제를 둘러싼 이권을 놓고 이용섭 시장의 전 운전기사와 수행비서, 금품 제공 의혹을 받는 업자 등 4명을 조사하고 있으며 시장측관련자들은 고급 승용차, 거액의 현물 또는 현금을 건네 받은 혐의를 받고 있고 이 시장의 차량 운전을 도맡았던 전직 비서는 임대 형태로 받은 차량을 자신의 아내가 사적으로 이용하도록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이처럼 지역 축제의 비리 문제는 어제 오늘 거론된 게 아니며 주최측 입김으로 검증되지 않은 심사위원들이 구성되어 전시성 이벤트 행사로 전락하였고, 과시성 행사로 지역 축제가 남발되면서 예산집행의 비효율적인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형태가 아닌 관 주도나 행정편의적인 방식으로 축제가 기획·조직됨에 따라 지역축제가 민선 단체장들의 치적을 쌓는 일환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지역활성화에 홍보효과 없는 낭비형 정책이 되어버렸다.

특히 지역주민들로부터 실속 없는 낭비성 예산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상당수 지역축제는 양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질적인 면에서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 진단을 통한 개선방안을 마련한 사례는 그리 많지 않으며

여러 기관에서 조사된 지역축제 실태조사 결과를 종합해보면 각종 지역축제의 수가 경쟁적으로 증가되었고 소요예산도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축제행사 운영 및 평가시스템 미비, 예산집행의 불투명성 등으로 경쟁력 낮은 행사가 해마다 반복되고, 차별성 없는 유사축제가 지역별로 중복 개최되어 각 지자체마다 지역축제가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대부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는 지역 홍보를 위해 축제 전문가 그룹으로 실무진과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축제 기간을 한시적으로 두지 않고 라이브커머스를 이용하여 지역특산물, 관광지, 맛집 등 365일 홍보체제로 전환시켜 지역경제활성화, 지역주민소득증대. 일자리 창출까지 바라보는 새로운 비대면 축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축제를 ‘선거용 예산’, ‘선심성 예산’ 으로 집행될 수 없게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공공법인으로 축제 준비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들이 참여해서 민관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고 축제실행조직을 출범시킨 후 전문가를 확보하고 명확한 업무분담으로 신속한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

한편 사정관계자들은 자신들의 직무를 이용해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파악할 방침이며 다른 지역으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