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화이자 백신 직구 논란 권영진 대구시장 사과 요구 국민청원

사회 뉴스


대구시 화이자 백신 직구 논란 권영진 대구시장 사과 요구 국민청원

이지윤기자 기사등록일 :
#대구시화이자백신 #권영진시장 #대구시청 #대구시장사과요구 #대구시민국민청원 #대구메디시티협의회 #경북신문 #경북신문TV

대구시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도입이 해프닝으로 끝난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대구 시민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3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공식 사과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대구 시민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더 이상 쪽 팔려서 대구에서 살 수가 없다”면서 “선거운동 때에는 장풍에 날려 엉치뼈를 다친 권 시장이 이번에는 일개 무역회사의 연락을 받고 화이자 백신의 구매를 정부에게 주선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청원인은 “백신이 해외직구 상품도 아니고 보따리상 밀수품도 아닌데 어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라며 “백신 도입 추진 과정에서 대구시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당 청원은 4일 오전 9시 현재 1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관리자가 공개를 검토 중인 상태다.

권 시장 역시 유튜브 채널 '대구시정뉴스'를 통해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 메디시티협의회가 외국에 백신 공급 유통 쪽으로 공문도 보내고 협의를 하면서 어느 정도까지 단계까지는 진전을 시켰지만 그다음 단계는 정부가 해야 될 몫"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대구시는 시가 주도한 것은 아니며, 대구메디시티협의회가 밝힐 내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