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한국공항 교통기술원 주택보증 등 LH퇴직자 부정 채용 적발국민의소리TV 윤소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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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한국공항 교통기술원 주택보증 등 LH퇴직자 부정 채용 적발국민의소리TV 윤소윤기자

윤소윤기자 기사등록일 :
국민권익위원회가 한국토지주택공사 퇴직자를 부정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4개 기관에서 채용 공정성이 훼손된 사례를 확인했다며 수사 의뢰했다.

국민권익위는 올해 3월 LH 퇴직자의 새만금개발공사로의 재취업 관련 채용비위 의혹을 계기로 추진했던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채용실태 특별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권익위가 어제 공개한 특별점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새만금개발공사는 2019년 3월 경력직 직원을 채용하면서 필수 기재 사항인 상벌 내용을 제출하지 않은 LH 퇴직자 A 씨에 대한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한국공항공사의 경우에는 지난해 4월 별도의 공고 없이 사장의 전 근무지 비서 B 씨를 특별채용 형식으로 사장 수행비서로 채용했다. 전임 수행비서는 5급이었지만 B 씨는 3급으로 채용됐다.

국토교통과학기술원은 기간제 직원 채용 시 기준점 미만으로 불합격 처리돼야 하는 응시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 예비합격자로 선정했다. 이 응시자는 이후 최종합격자의 채용 포기로 합격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15년 4월 경력직 채용 시 특정 은행 출신 지원자의 심사표에 특정한 표시를 하거나 면접결과표에 ‘○’ ‘△’ ‘두 줄 긋기’ 등을 표시한 것이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