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현안사업 위해 `3선` 도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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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현안사업 위해 `3선` 도전하겠다˝

이지윤기자 기사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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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59·사진) 경북 포항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시장은 4일 오전 시장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참여해 3선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며 "그동안 벌인 사업들을 제대로 마무리하고 싶다"며 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과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그 동안 진행했던 사업을 제대로 마무리하자는 마음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3선에 대한 주민 피로도와 일부 거부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재선을 거친 경륜이 지역사회에 더 유익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또 "그 동안 진행해 온 배터리산업 육성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 가속기를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산업, 그린웨이, 영일만 횡단구간 건설, 지진피해 구제, 코로나19 방역 등 굵직굵직한 현안사업들을 마무리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들 사업들을 반석 위에 올려 놓은 뒤 퇴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 동안 희생을 강요해 온 가족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최근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졌고 특히 가족들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아들이, 남편이, 아버지가 필요할 때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크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세월이 많이 업그레이드됐다는 느낌과 좀 더 무르익은 경륜을 제대로 펼쳐야겠다는 엄중한 마음이 든다"며 "3선이 되면 포항을 위한 미래 먹거리를 다수 창출해 성공한 시장으로 시민들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