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한 중학교 학교폭력 청와대 국민청원 충북도교육청 현장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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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한 중학교 학교폭력 청와대 국민청원 충북도교육청 현장 조사 착수

이지윤기자 기사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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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의 한 중학교 학생이 1년 가까이 학교폭력에 시달렸다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관련해 충북도교육청이 이례적으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도교육청은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이 학교를 찾아 현장 조사 중인 것으로 3일 파악됐다.

통상 학교폭력 사안은 학교 자체 조사를 토대로 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심사위원회를 열어 피해 학생 보호 방안, 가해 학생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피해 학생의 부모는 청원글에서 "(아이에 대한)집단 학교폭력은 가해 학생이 올린 페이스북 동영상을 보고 알게 됐다"면서 "그러나 학교와 교사들은 제대로 된 증거를 가져오라며 사건을 축소 무마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돌과 나뭇가지가 든 음식을 먹게 시키거나, 신체 특정 부위를 촬영하려 했고, 이를 거부하자 무차별 폭행이 이어졌다고 청원인은 주장했다.

피해 학생 부모의 이같은 주장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 측이 학교폭력을 인지하고도 미온적으로 대처했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청원글은 사전 동의가 완료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1만4000여명이 청원에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