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16일 사학비리 관련 제보에 대해 '민원 사안 감사'를 실시 중

사회 뉴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16일 사학비리 관련 제보에 대해 '민원 사안 감사'를 실시 중

이지윤 기사등록일 :
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16일 사학비리 관련 제보에 대해 '민원 사안 감사'를 실시 중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교비 횡령 의혹 관련자 27명을 관계기관에 우선 수사의뢰하고 계속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이 북구 소재 현재까지 감사결과 A사립재단이 운영하는 중·고등학교 행정실장은 지난 2009년 교비 9500만원을 지출해 아파트 분양금으로 사용한 후 다시 교비회계로 반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2016년에는 학교 기숙사 홍보 동영상 제작비로 495만원을 지출했으나 실제 홍보 동영상 제작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2019년 생활폐기물처리용역과 냉·난방기 분해·세척용역은 계약기간 중 실제 용역이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교육청은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학교 및 업체 등 관련자 27명을 관계기관에 수사의뢰했다.

이어 조경 벌목 공사비 과다 지급, 무자격 기간제교사 채용 등 사안은 감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학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관련자를 엄중 처벌토록 하고 사립학교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등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