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김여정에게 일부 권한 위임… 통치 스트레스 탓” 국민의소리TV 한국신문방송인클럽
박유진
정치
기사등록일 :
2020.08.22 09:07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미래통합당 하태경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정은 동향에 대해 위임통치라는 말이 나왔다”며 “김여정이 후계자로 정해진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권한 이양 범위에 대해서는 김여정 제1부부장뿐만 아니라 경제 분야는 박봉주 당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 총리가 권한을 위임 받았고, 군사 분야는 신설된 당 군정지도부의 최부일 부장, 전략무기 개발을 전담하는 당 중앙군사위 이병철 부위원장에게 이양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의 권력 이양 이유에 대해서는 “통치 스트레스 경감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의원은 또 “김정은이 정책 실패시 리스크가 크다는 점에 대한 책임 회피”라고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