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세균총리 홍남기부총리 향해 기재부의 나라 질책 사실 아냐 홍남기 결국 백기투항
이소미
정치
기사등록일 :
2020.04.24 17:52
앞서 홍남기 부총리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소득하위 70%’로 유지해야 한다고 했고 '고소득자 자발적 기부'를 전제로 한 절충안마저 반대하자 이에 정세균 총리가 목소리를 높이며 두 차례나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국무총리실에서 밝혔는데요.
정 총리는 23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재정건전성을 우려하는 기재부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큰 틀에서 정부의 입장이 정리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민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발언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김영수 총리실 공보실장이 이메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그는 "지난 며칠 동안 긴급재난지원금을 둘러싸고 정부와 여당이 충돌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다"며 "총리로서 이 같은 혼선을 하루빨리 매듭지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긴급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반대해 온 기획재정부가 ‘전 가구 지급, 고소득층 기부’ 방안에 최종 동의했다.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20여일간 소득 하위 70% 가구 지급을 외치던 기재부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세균 국무총리의 압박에 결국 백기투항한 셈이다.
재난지원금 지급규모가 전 국민으로 확대되면서 추가 국채발행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혹 무리한 국채 발행으로 인한 금융위기 사태가 오진 않을지 염려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