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사퇴 여야 후보군 거론 김영춘의원 김세연의원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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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사퇴 여야 후보군 거론 김영춘의원 김세연의원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이지윤 기사등록일 :
성추행 파문에 휩싸인 오거돈 부산시장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는 1년 뒤 치러지지만,
후임 물망에는 벌써 복수의 여야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

김영춘 의원은 서울 광진갑 지역에서 16·17대 의원을 했고, 19대 총선에서 부산 부산진갑에 도전했지만
한차례 낙선한 뒤 20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지난 4·15 총선에선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에 패했다.

통합당에서 이름이 나오는 김세연 의원은 부산 금정에서 18·19·20대 의원을 했다.
부산 동래와 금정에서 5선을 한 김진재 전 의원의 아들이다.

당내에서 비교적 젊은 쇄신파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작년 11월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며 당내 쇄신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번 총선에서 공천위원을 맡았다. 오 시장의 사퇴와 함께 김 의원 이름이 거론되면서, 김 의원이 사실상 지배주주로 있는 동일고무벨트 주가가 치솟았다.
동일고무벨트 주가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29.97% 오른 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이날부터 변성완 행정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맡는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공직선거법 제35조 ‘지방자치단체장의 보궐선거는 4월 중 첫번째 수요일’에 따라 오는 2021년 4월7일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