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뇌사 김정은중태 ‘신변이상’ 김여정 후계자 될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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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은뇌사 김정은중태 ‘신변이상’ 김여정 후계자 될 가능성 높아

이소미 기사등록일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이 제기되자 후계자로 여동생 김여정이 유력하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김여정은 현재 북한에서 서열 2위이자 가장 파워있는 여성으로 ‘북한 정권의 심장부에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 받는다.

북한에서 지금까지 여성 지도자는 없었지만, 지도자 요건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김 씨 혈통'이란 것이다.

미국의 동아시아 안보 전문가 캐서린 보토 연구분석담당은 현지시간 21일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신변에 이상이 생겨도 북한 정권이 불안정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후계자로는 "김여정 제1부부장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가디언도 김여정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의 프로파간다를 이어갈 가장 중요하고, 유일한 후계자로 평가했다.

BBC는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단순 루머로 평가하면서도 김 부부장에 대한 분석을 빼먹지 않았다. BBC는 “만약 북한 내 승계 문제가 떠오른다면 김 부부장이 가장 유력하다”며 “김 부부장은 백두혈통이며 공식 석상에 늘 등장해왔다. 북한의 ‘이방카 트럼프’인 셈”이라고 분석했다.

데일리메일도 김 위원장의 부재를 가정하면서 북한 내 권력다툼 중심에 김 부부장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다만 고위 간부인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김 부부장과 맞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이 단순 루머일지 사실인지에 대해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대내외 동향이 예의 주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