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뇌사 김정은중태 ‘신변이상’ 김여정 후계자 될 가능성 높아
이소미
정치
기사등록일 :
2020.04.22 09:33
김여정은 현재 북한에서 서열 2위이자 가장 파워있는 여성으로 ‘북한 정권의 심장부에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 받는다.
북한에서 지금까지 여성 지도자는 없었지만, 지도자 요건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김 씨 혈통'이란 것이다.
미국의 동아시아 안보 전문가 캐서린 보토 연구분석담당은 현지시간 21일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신변에 이상이 생겨도 북한 정권이 불안정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후계자로는 "김여정 제1부부장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가디언도 김여정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의 프로파간다를 이어갈 가장 중요하고, 유일한 후계자로 평가했다.
BBC는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단순 루머로 평가하면서도 김 부부장에 대한 분석을 빼먹지 않았다. BBC는 “만약 북한 내 승계 문제가 떠오른다면 김 부부장이 가장 유력하다”며 “김 부부장은 백두혈통이며 공식 석상에 늘 등장해왔다. 북한의 ‘이방카 트럼프’인 셈”이라고 분석했다.
데일리메일도 김 위원장의 부재를 가정하면서 북한 내 권력다툼 중심에 김 부부장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다만 고위 간부인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김 부부장과 맞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이 단순 루머일지 사실인지에 대해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대내외 동향이 예의 주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