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무소속 당선인 가운데 보수진영 주자들의 미래통합당 합류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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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무소속 당선인 가운데 보수진영 주자들의 미래통합당 합류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여

이지윤 기사등록일 :
4·15 총선에서 승리를 거둔 무소속 당선인 가운데 보수진영 주자들의 미래통합당 합류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4·15 총선 개표 결과 21대 총선에서 생환한 통합당 출신 무소속 당선인들은 홍준표(대구 수성을),
권성동(강원 강릉),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을),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등 총 4명이다.

이들이 모두 복당하게 되면 미래한국당까지 합한 통합당 의석수는 총 107석이 된다.
이들 의원은 당 안팎의 상황이 정리되는 대로 하루빨리 복당을 신청해 통합당에 합류하겠다는 방침이다.

권성동 의원도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복당 신청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홍준표,
김태호 의원 역시 복당 신청을 진행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상현 의원도 보수 재건에 일조하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당 관계자는 앞서 선거 과정에서 당 지도부가 밝힌 '무소속 출마자 복당 불허 방침'에 관해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거나 물러날 수순인 지도부"였다며
"당장 한 석이 급한 마당에 명분을 따질 여유가 어디 있느냐"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당에서는 벌써부터 이들의 복당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