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후보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쏜다”

정치 뉴스


도종환후보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쏜다”

이지윤 기사등록일 :
도종환 충북 청주 흥덕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쏜다”고 발언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도 후보는 6일 오후 8시 30분부터 방송된 충북일보·청주불교방송·HCN
충북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한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우택 미래통합당 후보는 "도 후보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시절 남북 문화예술교류의 물꼬를 텄다'는데,
지금 남북 교류는 빵점"이라며 "MB 정부 때 북한이 미사일 12번 쐈고, 박근혜 정부 때 5번 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미사일을 38번 쐈는데, 평화의 물꼬가 아니라 미사일 물꼬를 튼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사일을 왜 쐈는지 아시느냐. 한미군사합동훈련과 F-35 전투기의 청주비행장 반입이 이유다”라고 반박했다.

충북도당은 “국민들은 ‘북한’이야기만 나오면 작아지는 정부에 실망하고, 코로나19마저도 ‘개성공단 재개’와
연결 짓는 민주당에 분노하고 있다”며  “이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도 후보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총선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북한의 도발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지금 국민의 귀를 의심케 하는 ‘북한 편들기’ 발언이 나온 것은 심히 우려되는 일” 이라고 했다.

한편, 여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이러한 망언의 재발 금지를 약속해야 마땅하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