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재식 구로갑 후보가 현 여당 대표에게 출사표를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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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재식 구로갑 후보가 현 여당 대표에게 출사표를 던져

이지윤 기사등록일 :
미래통합당 김재식 구로갑 후보가 현 여당 대표에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미래통합당 김재식 구로갑 후보는 27일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이번 구로구 선거의 의미를 문재인 정부를 향한 ‘구로의 심판’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지난 19일 통합당의 구로갑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김 후보는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김병준 비대위원장 시절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의
공개오디션을 거쳐 지난해 1월 구로갑 당협위원장에 임명돼 텃밭을 닦아왔다.
구로갑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3선을 한 지역구로 통합당에서는 험지 중의 험지로 꼽힌다.

김 후보는 이어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핵심지도부이자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초대 의장을 지냈다.
서울 구로을에 출마한 윤건영 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문 정부 청와대의 핵심이면서 총학생회장을 지낸 운동권이다”며
“민주당과 문 정부가 잘했다면 유권자들이 이런 분들 지지해 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심판을 내릴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구로구에서도 확진자가 발생, 동네 분위기가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얼어붙었다.
유권자들 만나면 코로나19 방역망이 뚫린 것에 대해 정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편이다.

정부가 방역 정책을 펼치면서 선거나 이념, 정치적 고려를 함께하면서 판단을 그르치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권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서 만나서 선거 운동을 하는 것조차 미안한 마음이다.
대신 주민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방역 소독기를 매고 공공장소 위주로 방역 활동을 곧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험지에 나간 미래통합당 김재식 예비후보를 보니 당랑거철이란 사자성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