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수 전 금천구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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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수 전 금천구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

이지윤 기사등록일 :
차성수 전 금천구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차 전 구청장은 이날 페이스북 생중계 방송을 통해 "(공천) 재심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공정한 과정은 사라졌다"며 "민주당은 금천을 철저히 무시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본선 경쟁력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권리당원과 후보보다 더 중요한 권리가 무엇인지,
유권자 선택보다 더 근본적인 사유가 무엇인지 아무도 설명하지 않고 무조건 받아들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중한 국민과 당원의 권리를 빼앗고 권력은 밀실에서 나왔다"며 "불합리하다,
공정하지 않다, 오만하다, 비민주적이고 반민주적이다. 당원과 유권자에 대한 폭력"이라고 덧붙였다.

차 전 구청장은 "4월 15일 금천의 뜨거운 민심을 보여달라.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낡은 정치에 준엄한 심판을 내려달라"며
 "금천구민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최선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금천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변화를 위해 몸 바쳐 일할 기회를" 달라며
"다시 시작하는 첫 걸음, 두렵고 떨리지만 구민 한 분 한 분과 함께 기적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차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지난달 19일 이 지역 현역인 이훈 국회의원의 불출마를 이유로 3월 8일 전략공천을 결정한 데
이어 12일에는 최기상 전 북부지법 부장판사로 후보를 확정짓자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