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의원이 '경선 원칙'을 주장하자, 이언주 의원이 '막후정치'라고 비판
이지윤
정치
기사등록일 :
2020.02.19 16:33
이 지역 출마를 희망하는 이언주 의원이 '막후정치'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부산에서 한 번도 출마한 적 없는
이언주 의원에게 경선하라고 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며 이언주 의원의 전략공천 가능성을 시사한 언론 인터뷰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역을 완전히 와해시켜서 지역 민심을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사람이
지역 민심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한 뒤 “또 지역구에서 불출마를 선언하신 분이,
그것도 반성하면서 불출마한다고 한 분이 자신이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지역의 기득권을 주장하고 뒤에서
공관위도 아니면서 막후정치를 하는 행태는 매우 심각한 구태”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통합당이 닻을 올리자마자 공천 갈등 조짐이 감지되는 분위기다.
당내에선 두 정치인 모두 김 위원장의 발언을 오해하고 있다는 반론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