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신상진·오세훈·허용범 '1호 공천'…윤곽 잡혀가는 총선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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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신상진·오세훈·허용범 '1호 공천'…윤곽 잡혀가는 총선 대진표

전유진 기사등록일 :
자유한국당은 나경원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수도권 4곳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 이틀째인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에 대한 공천 방침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단수 신청 후보 중에서 오세훈은 광진을, 나경원은 동작을, 허용범은 동대문갑으로 그리고 오늘 면접을 본 신상진은 성남중원 후보 지역은 사실상 확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허용범 전 관장은 "나경원·오세훈·신상진 이런 분들과 같이 '1호 공천'을 해줘서 그만큼 당에서 내게 막중한 기대를 갖고 있다는 생각"이라며 "정말로 우리 당이 승리해서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데 내 모든 것을 던지겠다는 각오로 사력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공관위가 출범 후 공천 관련 결정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공천이 결정된 후보자가 모두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인만큼 한국당의 4·15 총선 승리 전략인 이른바 '한강벨트' 구상을 조기에 구축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