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정현의원, 종로 출마
전유진
정치
기사등록일 :
2020.02.05 17:09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입춘이다. 이 지긋지긋한 '겨울 공화국'을 끝내는 봄이 와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봄을 알리는 전령이 되기 위해 종로에서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종로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미 출마를 공식화했으며,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출마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태이다.
이 의원은 특히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 미래세대들이 주인공이 돼야 하는 공간”이라며 “그 젊은이들의 서포터, 가이드 역할을 하겠다. 밑바닥부터 시작해 17계단을 거쳐 올라가며 경험한 저의 모든 경륜을 미래세대 정치세력화를 위해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남 곡성에서 태어나 한국당 전신인 신한국당 국회의원 비서로 정치를 시작했다. 그는 1995부터 보수정당의 불모지인 호남에서만 출마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