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온라인 청원 사이트 '국민동의청원'을 10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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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온라인 청원 사이트 '국민동의청원'을 10일 오픈

이지윤 기사등록일 :
국민 누구나 직접 법안을 제안하는 시대가 새롭게 열렸다.

국회는 지난 4월 '국회법'에 전자청원 도입 근거를 마련하면서 준비해 온
온라인 청원 사이트 '국민동의청원'을 10일 오전 9시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전자청원제도 운영에 필요한 내용을 담은 '국회청원심사규칙'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른 것이다.

국민동의청원을 이용해 청원을 하려면, 「국민동의청원」홈페이지(http:petitions.assembly.go.kr)에서
회원 가입 후 양식에 맞추어 청원 내용을 등록하면 된다.

청원 등록 시 자동 생성되는 주소를 SNS 등을 통해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 30일 이내에
 100명 이상의 찬성을 받으면 청원요건 심사를 거쳐 일반국민에게 공개되어 동의가 진행된다.

기존의 국회의원 소개 청원제도도 그대로 유지된다.
국민들은 국민동의청원과 국회의원 소개청원을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국회사무처는 국민동의청원이 국회에 처음 도입된 만큼, 국민들의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가면서 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