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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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단행

이지윤 기사등록일 :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단행한다.

지난해 10월 1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지 80일 만이다.

특히 이번 임명으로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장관은 국회 동의 없이도 임명할 수 있는 점, 문 대통령이 재송부 기한이 지나면
대개 임명해 왔다는 점에서 2일 추 장관 임명이 확실시됐고 이것이 현실이 됐다.

추 장관은 곧장 청와대에서 임명장 수여식, 법무부에서 취임식을 연달아 가질 수 있다.
이는 문 대통령과 추 장관이 교감하는 검찰개혁의 출발이 될 전망이다.

나아가 이번 임명이 청와대를 겨냥한 '윤석열 검찰'의 수사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자유한국당은 임명을 강행하면 다음주 정세균 총리후보자 청문회를 보이콧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당은 또 추미애 장관을 울산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선거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