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단식 8일째... '지지한다vs황제단식' 시민의견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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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단식 8일째... '지지한다vs황제단식' 시민의견 분분

이원재 기사등록일 :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가 단식 8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오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이 자동으로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다. 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안 부의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핵심으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국회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 등을 요구하며 지난 20일 단식에 돌입했다.

황 대표는 현재 의식은 있지만 말을 거의 못 하는 상태라고 전해졌다.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은 "의사들은 병원을 가라고 권유하고 우려하는데, 황 대표 본인은 (농성 의지가) 확고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황 대표의 단식 농성에 대해 여러 시각들이 있었다. 한겨레 TV에 따르면, 황교안 당 대표의 단식을 이해하고 지지한다고 밝힌 시민들도 있었지만 민폐 단식, 친일 단식, 황제 단식 논란도 모자라 이젠 징기스칸 단식이냐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전했다.